FX마진

FX마진거래란?

프라텔라 2011. 12. 19. 10:09

FX마진거래는 한 마디로 두 통화간의 환율 변동을 이용하여 시세 차익을 추구하는 거래이다. 그리고 레버리지를 최대 20배까지 활용할 수 있는 극강의 파생상품이다. 대박을 노리는 자들에겐 햇빛과 같은 상품이지만, 이 햇빛은 100명 중 1명에게만 햇빛이지 나머지는 녹여버리는 무서운 햇빛이다.


물론 이또한 초장기로 레버리지를 줄이고 쓴다면 다른 전략도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그런 투자를 하려면, 주식투자를 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선물이나 ELW가 증거금 2000천만원 가량이 필요하고, 안전마진을 가지고 거래할 때 3천만원이 필요하다면 FX마진거래는 1000만원만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제도권을 이용하고 싶은 파생개미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EUR/USD는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통화쌍이다. 매수로 기준으로 했을 때 앞에 있는 통화를 사고, 뒤에 통화를 파는 것이다. 또한 레버리지 20배이기 때문에 100,000$ 계약을 5000$만 있으면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외환시장은 주식시장보다도 더 정확하게 가격이 반영된다. 또한 밤낮가리지 않고 월요일 새벽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FX마진 EUR/USD 일차트]


환율의 관계는 매우 복잡하면서도 간단하다. 하루의 움직임은 예측할 수 없지만, 트렌드를 보면 주식시장과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 10월27일 1.31이라는 것은 1유로에 1.31$의 교환이 성립한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최근 유럽문제가 고비를 넘기면서 1유로에 1.40$근처까지 왔다. 이는 유로의 가격이 달러대비해서 강세를 나타내는 전형적인 '상승장의 약달러' 모습이다.


참고로 FX마진은 1pip이라는 개념이 있다. 예를 들어 1.3823이면 소수 넷째자리 3이 1pip이다. USD와 교환하는 통화는 1pip이 10$이다. 쉽게 감을 드리자면 10월 4일 1.3200에 매수를 해서 10월 25일 1.3800에 매도를 했다면 600pip의 이익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600 * 10$ = 6000$ 수익. 5000$로 투자를 했다면 100% 이상의 수익을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