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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종금형 CMA 만료, 2013년 전망은?

프라텔라 2013. 1. 23. 02:45

동양증권, 종금형 CMA 만료, 2013년 전망은?


증권업은 2012년 힘든 한해를 보냈다. 성장이 느려지고, 수수료 경쟁은 치열해지고, 수익은 줄어들었다. 국내 브로커리지 뿐만 아니라 IB부문 등 기타 모든 부문에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그리고 구조조정도 증권사별로 진행되고, 점포 통폐합도 이뤄졌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점포, CMA 1위로 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동양증권은 2013년을 기대해도 되는 걸까? 


동양증권의 이승국 사장은 '리테일 역량 강화', '차별화된 경쟁력' 등을 신년사로 말하였다. 

그리고 IB부문에서 IPO, 주식인수 등 고유부문에 대한 열심을 이야기 했다. 

대부분 증권사가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 시장은 좋아질 수 있으나 경쟁상황은 달라질게 없다. 

여전히 많은 증권사들이 있기 때문에, 증권사간 구조조정도 필요할 것이고, 

국내를 벗어나 해외부문에 대한 수익이 필요하다.


동양증권의 2012년 상반기 실적은?(단위:억원)

2012년 영업수익 기준 시장점유율은 전년 5.5%에서 3.7%로 하락하였다. 그리고 절대 금액은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코스피 지수는 2000까지 다다랐지만, 수수료 인하 및 고객 이탈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하였다.


타 증권사와 비교(단위:억원)

영업수익 기준 우리투자증권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수수료수익에서는 삼성증권이 높다.


동양증권은 종금사CMA가 작년에 만료되면서 W-CMA로 전환하고 있다. 

종금사CMA와 가장 큰 차이점은 우량 회사채에 투자를 못하기 때문에, 단기 수익률에서 차이가 있을수 있다. 

그러나 워낙 많은 고객들이 CMA를 보유하고 있어서 단기적으로 고객 이동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2013년도 전통적인 지점영업, 브로커영업을 활발히 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PB영업 위주의 개인영업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다. 


또 올해도 모회사 동양그룹의 실적 부진으로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가는? 

2007년에는 20,000원도 했는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기인것 같다. 

코스피 지수가 크게 상승해준다면 업종별 순환 과정에 마지막에 증권주도 상승을 기대해 본다. 그러나 여전히 부정적이다.


증권업계의 힘이 될만한 이야기는 자통법 통과이다.

그래서 대형사들의 IB수익이 늘어나고,

소형 증권사들의 인수합병이 일어나고,

해외부문 수익이 활발해 지는 것이다.

동양증권도 지점통합, 인원감축, 비용절감 등을 겪어냈다.

다시 한번 강세장이 온다면

기회를 잡게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