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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주 전환 기대감에 심천B 시장의 급등.

프라텔라 2013. 1. 25. 19:15

심천B 시장이 심상치 않다. 본토도 아닌것이, H주도 아니어서 그동안 외국인들의 투자가 제한되고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시세는 몇년째 별볼일 없었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었다. 그런데 새해 심천B 시장 주식들이 급등을 보이고 있다. 


다름 아닌, H주 전환 때문이다.


제일 먼저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가 H주로 성공적인 전환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만과기업(200002) 등 다른 기업들이 줄줄이 시도를 하고 있다.


국제해운컨테이너가 홍콩에 재상장을 작년 말 성공적으로 거둔 이후, 최근 다른 주식들도 기대감에 덩달아 상승을 했다.

11HKD로 시작한 주식은 16HKD을 넘었다가 14HKD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래서 만과도 한동안 거래정지 상태에 있다가 거래재개가 되면서 25%이상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H주 전환이 가져오는 효과는 아래와 같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전병서님의 블로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유동성 확보로 저평가 주식의 가격이 상승할 것

- H주로 전환할 경우 외국인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안정적인 회사로 대외 신용 상승

- 증자를 통해 추가자금 확보가 용이함


그리고 전환 초기이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을 많이 끌어 주식의 상승을 부추긴다.


100여 종목 상장되어 있는 심천 B 시장은 최근 전 종목이 급등했다고 볼 수 있다. 지수가 2달만에 30% 가까이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만과기업의 H주 전환 정책은 발표됐으나, 모든게 끝난것은 아니다. 주주들의 1/3이상이 현금확보를 한다고 할 경우 상장은 실패한다. 2/3 이상 주주가 주식을 그대로 가져가겠다고 해야 한다. 크게 어려운 점은 없을 것 같다. 


B주를 오래 보유하고 있던 주주라면, 재상장 후 한달 정도 후에 주가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때 매도 타이밍을 잡자. 오랜기간 보유한 프리미엄을 이제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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