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국내종목 소개

영화가격 인상과 CJ CGV 주식분석.

프라텔라 2013. 2. 14. 15:15

2월 14일 부터 CJ CGV의 주말 영화 금액이 10,000원으로 9,000원에서 1,000원 오른다고 발표가 있었습니다. CGV는 이번 인상을 일부 상영관의 인상이라는 말로 조심스러운 입장인데요. 정확하게 강남,상암,목동,오리,야탑,센텀시티,순천,마산,동래,아시아드까지 10개 상영관에서 주말(금,토,일) 요금을 10,000원으로 인상한 것입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비판의 댓글을 하고 있고, 안좋은 여론이 조성이 되고 있습니다.보통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데, 결국 꼼수로 올린거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분노의 글에 동참하기 위해서 글을 쓰는것은 아닙니다. 영화관의 가격차별은 당연한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에 따라서 조조와 오후로 나눠서 차별하고, 주중과 주말에 따라서 차별을 가하기도 합니다. 카드할인의 경우는 현장예매와 인터넷예매에 가격을 차이를 두기도 합니다. 또한 각종 할인 티켓들도 차별 정책입니다.


이번 정책은 차별 정책이긴 하나 많은 사람들이 벗어날 수 없는, 주말에 영화를 본다면 조조가 아니면 무조건 10,000원을 내야하는 구조가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반대가 많이 있는걸로 생각합니다.



비싼 영화를 보면서 만족하려면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CJ CGV주식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내가 영화를 보면, 내가 가진 주식의 매출액이 늘어나고, 결국엔 나의 투자수익 또는 배당수익으로 조금은 환원 받을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전에는 영화관 주식이라면 모멘텀이 없는 주식이었는데요. 이제는 성장주가 되었습니다. 특히 CJ는 영화를 계열사에서 제작지원, 배급, 상영까지 많은 부분에 이점이 있습니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평균가격은 CGV의 평균티켓가격은 140원 정도 인상될 예정입니다. 굉장한 호재입니다. 


이 가격 계산은 다음과 같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가격인상이 이뤄지는 상영관의 관람객이 전체 관람객 비중의 23%, 가격인상이 이뤄지는 오후4시-11시는 관람객의 6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000원*0.23*0.6=138원의 가격이 나오게 됩니다. 단계적으로 다른 상영관들까지 이뤄진다면 더 큰 작용을 할 것 같습니다. 티켓가격인상이 팝콘매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이란 가정을 했습니다. 보통 티켓사는 사람, 팝콘사는 사람이 다르니깐요.ㅎㅎ



CJ CGV주가는 높은 수준입니다. 그래도 가격인상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보다 긍정적 요인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1월 CGV 전체 관객수는 2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전체 영화 매출액은 1500억원을 달성하였습니다. 한국영화 매출은 이 중에 860억원 입니다. CGV는 한국영화와 함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위 차트는 다른 나라의 영화 가격입니다. 주말 기준이긴 하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저렴한 편입니다. 생각외로 우리나라의 문화비용이 적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메가박스나 롯데시네마는 어떻게 반응할지도 궁금합니다. CJ CGV주식을 사면 높은 영화가격에 웃을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