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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디폴트 될 가능성은?

프라텔라 2013. 10. 8. 23:13

미국이 전세계에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세계경제의 NO.1국가인 미국은 다른 나라와 다르다. 다른나라들은 부채때문에 디폴트도 하고, 모라토리엄도 겪은 일이 있었다. 그래도 지원을 받기도 하고, 자체적으로 오랜시간 걸려 회복하기도 한다. 그런데 미국이 디폴트 된다는건 다른 이야기다. 미국이 사용하는 달러화는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화폐이다. 미국경제가 흔들리면 달러화 환율이 요동칠 것이고 어떤 방향으로 가던지 경제쇼크를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미국의 부채, 즉 미국이 발행한 국채는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중국,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들은 미국의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안전자산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하면 그 뒤는 상상할 수 없는 문제이다.


공화당과 오바마 간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급한 쪽은 오바마 대통령 쪽이다. 지금 셧다운된 기간만 보더라도 그동안의 셧다운 기간중에서 긴 편에 속한다. 그리고 부채한도증액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면 미국 디폴트를 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다. 오바마는 민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먼저 공화당에 손을 내밀 것이다. 공화당은 셧다운이라는 시한폭탄을 앞에두고 건강보험, 에너지정책 등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약속을 받기를 원할 것이다.



결국 세계의 신뢰를 잃지 않고, 국민을 신뢰를 잃지 않으려면 17일 이전에 협상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 미국에 디폴트가 일어 난다면?


1. 우선 부채 단기상황이 어려워 질 것이다.

2. 신용등급 강등이 이어질 수 있다.

3. 주가는 하루이틀 큰 폭의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

4. 미국정부와 공화당 등은 협의를 한 이후에 빠르게 부채한도 협상을 마무리하고, 셧다운 또한 철회할 것이다.

5. 미국채를 대규모 매도할수도 없고, 미국말고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조속히 해결될 것이다.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보면 결국 단기 급락이 오면 기회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