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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수혜주에 대한 단상...평창올림픽까지는 봐라?

프라텔라 2017. 12. 4. 18:44


궁극의 친환경차 수소차에 대한 이야기가 국내에서 조금씩 회자되고 있다. 문제는 정말 조금씩 이라는 점. 아직 대중화는 먼 일이고, 실생활에서 느끼려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다만 조금씩 이야기가 되면서 수소차 수혜주는 주식시장에서 이미 한차례 뜨거워졌다.


수소차 관련주는 최근에 주식시장에서 먹거리를 찾던 중에 레이더에 걸려 들어서 공부를 하게 됐고, 정리하는 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평창올림픽 이후는 모르겠고 개막전까지는 유효하다는 점이다. 평창올림픽에 맞춰 현대차가 2세대 수소차를 발표한다. 1회 충전 580km. 가격도 3000만원 후반이다.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수소 연료로 운행하는 버스도 다닌다. 적어도 화제에 오를법한 내용이다.


수소차 수혜주


시노펙스 : 올해 뜨거운 상승을 보여준 주식. 현대차와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코멤텍과 2015년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과 기체 분리막 분야 공동개발 및 상용화를 골자로 한 사업제휴와 투자협약을 체결.


일진다이아 :  300% 가까운 상승을 보인 후 최근 조정에 돌입. 수소차에 들어가는 연료탱크 를 제작하는 일진복합소재의 모회사다. 차세대 수소차에는 연료탱크가 기존 두 개에서 세 개로 늘어난다.


금호석유화학: 연료탱크에 들어가는 에폭시 소재를 금호피앤비화학에서 만든다.


세종공업 : 현대차에 수소센서와 압력센서 독점 공급. 아직 부각안된 종목이다. 또 중국 수수연료전지 시스템과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이엠코리아 : 글로벌 가스 기업인 이엠의 한국 법인. 수소충전소를 설립하고 수소차 관련해서 현대차와 함께 하는게 있다. 실질적으로 국내에서는 수소 관련일을 많이 한다.


주의할 점


믿기지 않겠지만 수소차의 누적 판매량은 채 500대가 안된다. 사람으로 치면 아직 100일도 안된 거다. 수소차 산업이 지금 전기차 처럼 자리 잡으려면 최소 5년 이상 걸린다. 수소 충전소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수도권에는 거의 없다.


즉 지방을 중심으로 수소차가 활성화 되고, 버스 등 대중교통이 활용화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정부 지원이 필수. 즉, 평창올림픽까지만 사고, 이후로는 보면 안된다는 말씀. 아직 무르익으려면 멀었다. 1주씩 담아놓고 어떻게 움직이는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