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시장 - 이슈

주식 언제사나? [11.11.09]

프라텔라 2011. 12. 21. 16:58

시장이 꾸물꾸물 많이 올라왔다. 다우는 12,000, 항셍은 20,000 그리고 코스피는 1900 까지 왔다. 빠진거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점에서 생각해보면 매우 빠르게 회복되었다. 빗나간 10월의 예상으로 인해 요즘 째려보고 있기도 너무 힘들다. 


10월 초에 이런걸을 썼더랫다.

10월 간단시황

내용은 추세하락, 단기상승 이다. 과감하게 썼지만 완벽하게 졌다. 쌍바닥이 아니라 외바닥으로 턱밑까지 올라와 주고야 말았다. 물론 거기 나와있는 주식들로 단기간에 큰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지만, 전체 반등에 비하면 1/3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허접한 시황으로 정확히 저점을 짚어낸 지금, 내가 매수하자고 하면 시장이 하락할까 그런 글 쓰기도 애매하다.


내가 FX마진을 기웃거린 이유도 투자의 다양화라는 측면도 있지만, 시장이 빠진다는 전제하에 기다림의 차원이었다. 어느게 맞는건지 답은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는 조정이라도 일주일 정도 나와줘야 들어갈 마음이 들 것 같다. 그래서 국내 단타하는 주식, 홍콩주식 1종목 빼고는 그냥 기다림이다.


근데 오늘 CPI발표가 있었다. 중국 CPI상승률은 7월 6.5%로 정점에 도달한 이후 8월 6.2%, 9월 6.1%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왓다. 그리고 10월은 5.5%의 상승으로 발표됐다. 명백한 하락세 징후이다. 사실 작년 물가가 너무 높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금부터는 낮은 CPI상승률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어제 매일경제 신문을 보면 중국에서 12차 5개년 계획 5200조원 플랜을 발표한다고 하고 있고, 최근 철도의 투자가 다시 시작되고, 석유화학도 다시 풀어주고 있다. 부동산관련 주식 빼고는 명백하게 주가하락전 70~80%를 회복하였다. 그리스,이탈리아, 미국 문제에 집중하고 있을 때 시장은 가뿐하게 상승해준 것이다.


나도 언제 살지 모르겠다. 그냥 주식비중을 조금 더 늘려야 되나 생각하고 있다. 오르던 내리던 추세를 따라가야 시장을 이기는 수익률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분간은 FX마진도 신경써야하니 신경쓸게 많아서 신경성위염까지 온것 같다. 지금은 그냥 안사는게 마음편할 수도 있다. 


관심주  
SINA.US - 중국기업의 회계리스크 때문에 제대로 상승도 못했다.

FIO.US - 내가 본 미국종목중에 제일 많이 올랐다. 경험상 조정자리를 주면 매수해도 될 것 같다.

AGNC.US -  배당주.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배당만 먹고 살련다. 배당락되는날 사서 그다음 배당락전에 파는 매매하면 은행이자는 준다.은행 이자율보다는 높을 듯. 다음 배당락은 12.29일 그때까지는 계속 상승한다.(현재가격 28$에 분기 배당 1.4$ 배당률 세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