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5% 늘었다고 17일 공시했다. 2016년 2분기(1176억원) 이후 19분기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1분기 매출은 1조3958억원으로 같은 기간 14%가량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7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건설, 가전 등에서의 철강 수요가 늘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한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늘었다"고 설명했다. 당기 순이익의 흑자 전환은 브라질 CSP 제철소의 지분법 평가 손실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브라질 CSP 제철소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 8배가량 늘어난 1541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6월 가동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아울러 올해 1분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