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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건설사 주식 쳐다보지 말자.

프라텔라 2012. 10. 10. 07:39

건설업계 불황이 끝이 안보인다. 올해 기억나는 건설사의 워크아웃이 벌써 몇 번인가. 풍림산업, 벽산건설,삼환기업, 남광토건 최근의 극동건설까지 건설사의 구조조정이 점점 가속화 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전통강자였던 건설주와 증권주가 나란히 구조조정 가속화가 되고 있다.


현재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100대 건설사 중 워크아웃 +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회사는 21곳이다. 국내 주택경기가 식고 있고, 대부분 지역에서 미분양이 나타남에 따라 건설사의 불황은 이미 예견된 것일 수도 있다. 더이상 국내사업만으로 건설사는 지탱하기 힘든 시대가 왔다. 정부의 양도세감면과 같은 정책적 지원이 있다 하더라도 서울의 주택공급은 이미 초과공급상태인 것으로 생각된다. 게다가 하우스푸어가 늘어나고, 전세값은 상승은 최근의 뉴스를 보면 신규분양 받는 사람들은 점점 없어질 것이다. 오르지 않는 집을 사는 사람은 줄고, 살 집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구조이다.



건설사 주식 쳐다보지 말자


현재 건설사 주식을 보유중인 분들은 큰 맘먹고 손절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금융위기 당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금호산업 주식투자로 손실을 보고, 현재도 계속해서 보유중인 지인들이 있다. 그런데 건설사의 사정은 그때에 비해 지금 나아지지 않았다. 현대건설, 삼성물산과 같은 대형 건설사 주식이 아니라면 매도를 생각하자.


아래 주가의 모습을 보더라도 건설 업계 1위인 현대건설의 주가 모습도 별로 좋지 않다. 심지어 그밖의 건설사는 좋을게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 코스피가 2000선을 터치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주가가 많다. 음식료 업종은 떨어진 주식이 없을 정도이고, IT부품주, 자동차, 인터넷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업종 주식들이 많이 있다.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고 손절을 해야할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한다.




건설회사 워크아웃 및 법정관리 리스트


시대의 흐름이 그런것 같다. 예전과 다른 세상이 아닌가. 내 손안에서 소비를 자극하고, 즐거움을 주는 스마트폰이 있을줄 10년전에 생각했을까? 주식을 잘하는 방법은 주가의 흐름에 잘 순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상을 잘하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대형건설사가 무너진다고 생각해봐라. 건설, 금융(제2금융권)이 같이 무너지면서 경제위기 까지 조장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럴 가능성이 1%만 있다고 하더라도 생각을 하고 대비하는 사람과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다를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