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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일본 소프트뱅크가 인수한다

프라텔라 2012. 10. 12. 03:36

스프린트넥스텔


미국 3위 통신회사 스프린트넥스텔이 일본 이동통신회사 소프트뱅크와 인수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보도를 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75%가량의 스프린트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는 말이지만, 정확한 내용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스프린트는 소프트뱅크로부터 재무적 투자를 받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가 인수를 추진중인 회사는 미 무선 광대역 서비스회사인 클리어와이어도 포함될 수 있다고 한다. 클리어와이어는 스프린트의 자회사로 49% 지분을 보유중이다. 그러나 동시에 추진하지 않고, 우선은 스프린트에 집중할 것이라고 한다.


만약 이번 인수가 성공할 경우 미국과 일본을 통틀어 9천만 명의 가입자를 가진 이동통신사로 거듭날 수 있다. 스프린트가 자금이 필요한 이유는 LTE망에 대한 투자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라고 한다. 경쟁사인 AT&T와 버라이즌보다 뒤쳐져 있기 때문에 100개 이상의 지역에 네트워크서비스 준비를 하여 뒤쫓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스프린트는 전날보다 14% 오른 $5.74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평소거래량인 6400만주를 훌쩍 넘어선 4억4천만주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