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ETF] ③ 천연가스 ETF (GAZ) - 천연가스 언제까지 하락할까.

[상품 ETF] ③ 천연가스 ETF (GAZ) - 천연가스 언제까지 하락할까.

 천연가스 가격은 몇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이런식으로 빠진 상품은 다른곳에서 볼 수 없다.

소위 말하는 장기 적립식투자 5년동안 했어도 지금 마이너스만 더 커져 있을 뿐이다. 2008년 이후로는 제대로 된 반등 한번 없이 하락세에 있다. 왜 그런걸까? 왜 천연가스 가격은 계속 내려가는 걸까?

천연가스는 공업용, 가정용 등 수요가 아주 다양하게 쓰인다. 천연가스로 달리는 버스를 비롯해서 자동차들도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천연가스가 청정연료 이며, 대기오염 유발을 덜하는 연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은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원유처럼 전세계로 수출되어 세계 어디서나 가격이 비슷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천연가스는 현재 미국의 기술이 가장 좋으며, 이로 인해 미국에서 쓰이는 Honey Hub이 다른 지역의 천연가스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다. 또한 채굴기술의 발전으로 예전엔 채취할 수 없던 곳까지 할 수 있게 되었고, 매장량을 늘어나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천연가스와 원유는 보통 같이 생산된다고 한다. 가격은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같이 상승한다. 하지만 원유가격이 크게 증가하면, 천연가스를 생산하기 보다 원유쪽에 인센티브가 생기고, 천연가스는 가격이 오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천연가스도 수출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북미 지역에 한정되어 있으며, 이게 아시아 지역으로 오지 않는 이상 천연가스 가격의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셰일가스라고 하는 천연가스가 미국에서 채굴이 가능해지면서 재고 및 생산가능능력은 사상최대인 것으로 나타난다. 셰일가스는 천연가스의 일종이지만 환경오염을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자세히 다룰 부분은 아닌것으로 본다.

아래 그림은 천연가스 가격의 5년 그래프이다. 

천연가스 가격의 낮음만 보고 주식을 사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계속 내려가는데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에너지 가격 상승이라는 커다른 틀에서 본다면, 투자할 사람은 있을 것이다. 그래서 3가지 종목을 선정하였다.

천연가스 ETF 베스트 3

 
1. UNG
- 순수 천연가스에 투자할 수 있다. Honey Hub의 가격을 따라서 움직인다. 선물 거래로 이뤄지기 때문에, 매달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거래량이 풍부하고, 천연가스 가격을 작은오차로 잘 추적한다. 천연가스 ETF로 가장 유명하다.

2. FCG
-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을 편입하고 있는 펀드이다. 여러 기업을 편입함으로써 리스크가 줄어든다. 보유기업들이 천연가스 뿐 아니라 원유도 같이 생산하고, 가공하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천연가스 100%투자라고 할 수 없으며 크게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펀드보유주식 : 머피오일, 샌드릿지 에너지, 액슨 모빌, 퀘스타, 노블에너지, EOG, 로얄 더치셀 등

3. GAZ 
- UNG 처럼 순수 천연가스에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선물을 통한 거래가 아니고, 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ETF이다. 천연가스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존재한다.

천연가스 인버스 ETF

 

천연가스가 계속 하락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인버스 ETF에도 관심이 갈 것입니다.

1. DGAZ

- velocityshares에서 만든 천연가스 인버스 3배입니다. 천연가스가 1% 하락 시, 3% 올라가는 ETF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