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연14% (세후 수익률) 라면 투자하겠는가?

배당주에 대해서 한 번 다뤄볼까 한다. 배당주는 배당만 받는줄로 알지만, 배당에 보너스로 시세차익도 거둘 수 있다. 반대로 작년처럼 경기가 불안한 장에서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통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고배당주 하면 KT, SK텔레콤 등 이 생각난다. 하지만 세후 5%가 되는 배당주는 찾기 어렵다. 차라리 저축은행이나 우대금리를 통해서 5% 확정수익이 났다고 생각하기 쉽다.

                               미국의 배당주도 5% 일까?

                          아니다.

미국의 배당주, 특히 고배당주들은 리츠를 주로 다룬다. 임대수익을 통해서 배당을 하며, 매달 또는 분기 배당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주식보다 훨씬 잘 와닿는다. 현재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따라 안정적인 모기지 채권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배당률도 5%는 기본, 10%이상 주는 배당주들도 꽤 있다. 하지만 수익이 받쳐주지 않는 고 배당은 주가가 하락을 부추기기도 한다. 그래서 종목선정은 언제나 신중하게 봐야 한다.

그 중에서 AGNC란 종목을 통해 이해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 아래는 AGNC의 1년 차트 이다. 금융위기에 흔들렸음에도 26$ -30$으로 최저점과 최고점 구간이 15% 정도로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다. 분기마다 급하게 빠지는 지점은 권리락이 있었던 구간이다.
 

AGNC 간단 요약
시가총액 : 7조 3천억원
업종 : 모기지 채권에 대한 투자로 안정적인 이자 수익.
리스크 : 향후 금리상승으로 모기지 채권금리가 떨어질 수 있음

배당 수익은?
 

권리락일	지급일	통화	금액	유형
6/22/12	-	USD	1.25	-
3/5/12	4/27/12	USD	1.25	현금배당
12/20/11	1/27/12	USD	1.4	현금배당
9/21/11	10/27/11	USD	1.4	현금배당
6/21/11	7/27/11	USD	1.4	현금배당
3/21/11	4/27/11	USD	1.4	현금배당
12/29/10	1/27/11	USD	1.4	현금배당
9/24/10	10/27/10	USD	1.4	현금배당

작년에 비해 올해 배당금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다. 현재 가격 약$30 기준으로 매 분기  $1.25을 받는다면 연간  $5을 받는것이다. 세전으로 16.6%수익이다.

15.4% 배당소득세를 감안하더라도 약 14%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건 단순히 주식 매수 + 홀딩을 통해서 얻는 수익이다. 이렇게 하지 않고 권리락 이후에 매수후 다음 권리락 전에 파는 단순 시세차익만을 얻는 매매방법도 한 방법이다. 이 경우도 15% 전후의 수익을 달성할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풋내기 배당투자자라면, AGNC부터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