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중국시장 뉴스

중국 3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3.6% 예상치 웃돔.

프라텔라 2012. 4. 9. 16:45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문가들의 예상 수준을 웃돌며 전달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상승해 지난 2월 상승률인 3.2%를 웃돌았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은 수치다. 블룸버그의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월 중국 CPI 상승률이 3.4%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둔화했다. 3월 중국의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하락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2월 PPI와 비교하면, 3월 PPI는 변함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3월 물가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물가상승을 막기 위한 정책을 내놓기 위해 고심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주 ANZ은행의 리우 리강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기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물가상승 압력은 더 커질 것”이라며 “중국 내 임금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정부 정책이 내수 소비를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당분간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