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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효과 디아이, 99% 손실입을 텐가?

프라텔라 2012. 10. 6. 02:07

급등하는 디아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효과에 아버지 회사인 디아이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디아이는 9월 첫거래일 2465원에 마감한 종목이다. 10월 5일 종가는 6550원이다. 40여일만에 약 160%의 수익이 발생한 것이다. 지금부터는 걱정이 앞선다. 이 회사에 대해서 잘 알고 투자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재무제표조차 한 번 열어보지 않고 투자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유없는 급등에 하루 거래정지를 당했지만, 상관없이 상한가로 시작하여 상한가로 마감했다. 디아이가 10000원을 갈지 20000원을 갈지는 관심없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거래하는 개미의 99%는 손실을 입을 것이 분명하다. 중간에 들어가서 손절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나중에는 들고 있다가 하한가를 연속으로 맞는 개미도 나올 것이다. 


금감원의 테마주 경고

지난 금감원의 발표에 따르면 정치테마주로 개미 투자자의 손실이 1조5천494억원이 발생하였다. 이 기간동안 테마주는 꾸준히 상승하는 기간도 있었고 300% 수익을 내는 종목도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개미들은 손실을 입었다.


금감원은 테마주에 대해 신중한 투자를 하라고 말했다. 

"테마주 주가는 기업실적 등 본질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투기적 수요로 부풀려진 거품에 불과하다. 테마의 발생 시기와 내용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주가 상승기에도 큰 손실을 볼 위험이 있다. 투자자들은 위험한 정치 테마주 투자를 자제하고 우량한 종목을 선택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량한 종목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


 기업의 실적은 꼭 꼭 꼭 봐야한다!


신문보도

신문보도는 보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기억하자. 얼마나 올라갈지 모르지만 그 레이스의 끝은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