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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회사, 셔터스톡(Shutterstock) IPO 성공

프라텔라 2012. 10. 12. 04:47



Shutterstock 이란 회사를 들어본적 있는가? 들어본적이 있다면 사진관련 전공자이거나 디자인 관련 종사자라고 생각한다. 셔터스톡은 일종의 이미지 중계 사이트이다. 지금은 비쥬얼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상품에 디자인이 중요시된다. 그래서 이런 이미지 중계 사이트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미지 사이트 인데, 작년 매출액이 1300억원 이다!!


http://shutterstock.com

이 회사가 뉴욕증시에 11일 상장했다. 일단 첫걸음은 성공적이다. 사전공모에서 450만주를 주당 17불에 투자은행들에게 맡겼다. 현재 28% 상승한 $21.8에 거래가 되고 있다. 셔터스톡은 2천만장의 사진을 보유하고 있고, 50만개의 비디오 클립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35,000명의 이용자가 150개국에서 이용하고 있다.


회원제로 이뤄지며, 1개월에 $249, 1년에 $2559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최대 다운로드는 25개의 이미지까지 가능하다. 대부분 광고, 프리젠테이션 등에 쓰이는 해상도가 아주 높은 이미지 파일, 일러스트 파일의 경우에 그렇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공공재나 다름없는 이미지인데, 수익까지 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그것도 광고수익만 내는 것이 아니라는게 더 신기하다.


상장 첫날 성공적으로 거래가 됐다는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벤쳐기업의 특성상 돈이 갑자기 생기면 방만한 투자 및 비용지출로 성장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미국의 인터넷 회사들 링크드인, 페이스북, 징가 등을 보더라도 현재 시장에서 소외받고 있다. 앞으로 셔트스톡이 그 분류에 들어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