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미국종목 소개

워렌버핏의 선택 ① 디어 - 농기계 회사

프라텔라 2013. 2. 3. 05:01

최근 가파른 상승을 보여주는 미국시장을 보며, 종목선택에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특히 해외주식이 최근의 국내주식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순서는 워렌버핏의 선택이라는 상큼한 2013년 기획물입니다. 길어야 5편 정도일텐데, 1주일에 1-2번 정도 글을 써서 올리겠습니다. 시장에서 종목을 고르는 기준이 많지만, 가끔은 펀드매니저들의 종목을 들여다 보는 것도 재미는 있습니다. 사실 이 종목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매수하는 종목을 분석할 생각이며, 워렌버핏이 아니라 토트 콤과 테드 웨슐러라는 그의 후계자들이 운영한다고 합니다. 버핏은 요즘 몸이 안좋다고 하네요.


먼저 선택한 종목은 농기계 회사 175년의 전통을 가진 존디어라는 회사입니다. 디어&컴퍼니 입니다. 이 종목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버핏의 투자원칙 중에 '이해하지 않는 회사는 사지 않는다' 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농기계를 만들어서 전세계에 파는 명확한 제조업 회사입니다.


존디어 컴패니의 전략은 계속해서 농기계를 파는 것입니다. 전세계 인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늘어나고 있으며, 소득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도시화의 노력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 있으며, 농업의 기계화와 자동화에도 많은 국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기술적인 진보를 바탕으로 농기계를 파는 것입니다.


존디어가 목표로 하는 지역은 다음 지역입니다. 미국/캐나다, EU27개국, 브라질,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 인도, 차이나 입니다. 넓은 땅덩어리에 농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입니다. 선진국에서의 점유율은 늘려나가며, 이머징마켓에서는 공격적인 경영을 하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매출액 그림입니다. 현재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매출이 75%를 차지합니다. 향후 2018년에는 그외지역에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익 마진율도 꽤 높은 편입니다. 현재는 13.1%로 1등기업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농업 그러면 발전이 적을것 같지만, 글로벌 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브릭스 국가에서 농업은 2009년 부터 2018년까지 10년동안 71%가 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국가의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디어의 매출은 달성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 종목을 2012년 9월 30일 매수하였습니다. 총 3,978,767주를 매수했다고 합니다. 총 금액은 3.28억달러라고 하네요. 대략 평균단가는 82.4$ 입니다. 현재가는 94$에서 거래되고 있으니 대략 12% 상승한 가격입니다.


디어의 최근 1년간 차트

좀 더 자세한 재무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보고서를 첨부합니다.

 존디어(DE US).pdf

배당은 분기에 0.5달러 하고 있으며, 현재가격 대비 2.1%의 배당률입니다. 안정적인 미국주식 투자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디어(DEERE & CO)로 워렌버핏과 같은 주식을 보유하는건 어떨까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