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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제, 유로존의 아킬레스인가?

프라텔라 2013. 2. 20. 15:13

한 때는 시대를 풍미했던 프랑스인데, 최근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유럽의 독일과 영국과 나란히 하던 프랑스인데 경기상황은 포르투갈, 스페인을 쫓아가고 있습니다. 에펠탑이 울고, 나폴레옹이 울것 같네요.



유럽의 경기회복세는 보이는데, 프랑스는 아직입니다. 유로존의 PMI지수는 1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49.9, 이태리는 47.8 스페인은 46.1등을 기록하며 대부분 확장 기준인 50에 근접해 있습니다. 프랑스는 독일과 1998년 이후 최대차이를 벌이며 현재 42.9를 기록하며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행지수도 스페인은 OECD복합선행지수가 101을 기록하고 있고, 이태리와 독일은 100을 하회하지만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프랑스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의 실업률은 10.6%로 독일의 5.3% 노르웨이3.5% 덴마크8.0%를 훨씬 초과합니다. 이태리의 실업률 11.2%, 포르투갈16.5%, 스페인 26.1%와 비슷합니다. 유로존에서 20%의 경제규모를 차지하며 독일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프랑스의 위기는 유로존의 완전치 못한 회복을 의미합니다.



발표에 따르면 프랑스의 2013년 GDP 성장률은 0.2-0.3%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올해 목표치도 낮아질 전망입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성장 목표치를 낮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프랑스는 최근 구글에도 세금을 걷기 위해서 법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세수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마이너스 성장도 나올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프랑스의 국채금리는 2%대로 낮은수준입니다. CDS프리미엄도 3년 중 낮은 수준에 머물르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드러나 있는 리스크를 시장에서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는 현재 S&P와 무디스로 부터 AA+, Aa1으로 최고등급 바로 아래등급을 받았으며, 피치에서만 최고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경제회복을 위해 노동시장의 과도한 보장을 줄이고, 법인세 인하, 사회보장제도 개혁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탈리아, 그리스와 더불어 스스로 돈을 못버는 국가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