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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여자 FED의장 나올까?(차기 FED 의장은 자넷 옐런)

프라텔라 2013. 9. 4. 13:02

미국중앙은행 FED의 차기의장이 누가 될 것인가는 시장의 주요 관심사이다. 현 버냉키 의장의 퇴임은 2014년 1월 31일이다. 버냉키도 재임에 부담스러워 하고, 오바마도 재임이 없을 것이라 이야기를 했었다.


현재 차기 의장으로 가장 유력시 되는 인물은 래리 서머스이다. 당초에는 자넷 옐런이 유력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래리 서머스가 부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흑인인 로저 퍼거슨, 티모시가이트너 전 재무장관 등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미국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데는 불확실상 의장 후보 때문일수도 있다. 옐런과 서머스는 너무나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옐런은 비둘기파고, 서머스는 매파이다. 옐런은 온경파로 버냉키보다 양적완화를 더 지지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한다. 반대로 서머스는 출구전략을 앞당길 사람으로 평가한다.


옐런 대 서머스 비교


 자넷 옐런

 래리 서머스

66세. 현 연방준비제도 부의장

58세 현 하버드대학 교수.

비둘기파적 성향(버냉키보다 더)

매파적 성향 

버냉키와 함께 양적완화정책 만듬 

QE에 대해서 비판적 성향 

버냉키 노선을 계승할 것

(연내 QE축소, 실업률 7% 이하면 QE종료, 실업률이 6.5%까지 하락하면 금리 인상 시작) 

 QE 조기 종료 언급. 정책적 전환이 있을 것. 

금리 인상 빠를것.

버냉키가 예고한 대로 비슷한 정책방향이 진행될 것

오바마가 현재 지지하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전망 


FED 의장을 뽑느것은 전적으로 대통령의 몫이다. 민주당에서 옐런을 의장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시장과 상관없이 옐런이 될 확률이 조금 더 클 것 같다. 서머스를 오바마가 지목하는데는 옐런과의 기싸움에서 승리하고, 다루기 위해서라는 말이 있다. 의회는 9월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있고, 최근 시리아전 군사개입 등 정치적인 문제가 있다. 이런 정치적인 문제들도 FED의장에 영향을 끼칠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시장의 서머스 지지와 달리 옐런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흑인 대통령에 여자 의장은 꽤 어울리는 조합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