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중국종목 소개

텐센트의 실적과 주가...모바일에 달렸다.(2)

프라텔라 2013. 9. 9. 13:58

텐센트에 대한 이야기를 지난번에 했습니다. 함께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http://stook.tistory.com/388 라이엇을 인수한 텐센트 주가 어디까지 갈까? (1)


▲ 텐센트의 트레이드마크 펭귄


지난번에 텐센트가 하는 일, 텐센트라는 회사에 대해서 적었다면 이번편은 주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도 쉽게 볼 수 있도록 글을 적겠습니다.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약 100조원입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총규모를 말합니다.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200조원을 하고 있으니깐 절반정도의 규모 회사입니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를 합쳐도 텐센트의 시가총액이 더 큽니다. 네이버가 16조원이니깐 네이버의 6배정도 규모입니다.


주가추이

주가 모습입니다. 3년차트에서 텐센트는 2년동안 160불에서 380까지 100% 이상 상승을 했습니다. 반면 홍콩지수는 3년전보다 지금이 낮습니다. 알록달록 봉이 텐센트의 주가추이입니다. 우측이 텐센트 가격입니다.



모바일 성장성이 최근 주가상승 기폭제!

위챗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텐센트의 모바일 시장 점유율이 30%에 가까우면서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같이 끌어올렸습니다. 어딜가나 요즘 트렌드는 모바일 입니다. 텐센트는 포털사이트와 메신저, 위챗, 그리고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등 자사 상품들의 연결을 잘 시키고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반면 창의성은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합니다.


중국 인터넷분야에서 텐센트는 창의성이 없는기업으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CEO 마화텅은 기존에 있던 것들을 비슷하게 잘 내놓고, 연결을 잘하여 기존 회사들보다 좋은 실적을 거듭내 왔습니다. 게임도 불확실한 것을 개발하느니 던전앤파이트, 크로스파이어 등을 퍼블리싱해서 게임시장에서도 성공을 했습니다. 현재 LOL, 프리스타일2 등도 같은 일환입니다.


손익, 매출액 분석

▲ 텐센트 12년 매출액(단위:천위안)은 438억위안, 우리돈 약 7조 7천억원 입니다.


▲ 12년 매출액은 11년에 비해서 53% 성장하였습니다. 순이익도 25% 성장하였습니다.


▲ 13년 반기 매출은 5조원입니다. 올해는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의 평가.


최근 주가는 390불을 넘어서면서 상장이후 신고가 갱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JP모건에서는 430HKD(6만600원)를 목표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모바일은 전체 10조원의 매출 중 7200억원 정도밖에 안될 것이고 14년에야 수익이 제대로 발생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바일트래픽을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텐센트의 숙제이면서, 사실 구글과 그밖의 인터넷 기업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이제 중국에서는 경쟁자가 없고, 구글, 네이버, 야후와 같은 인터넷 및 게임업게와 경쟁을 하게될 것입니다. 중국이라는 가장 큰 내수시장이 있기 때문에 유리한 조건이기는 하지만 내년이후에는 새로운 경쟁이 치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