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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05년 조종사 파업 피해 규모

프라텔라 2016. 1. 22. 18:07

마지막으로 대한항공이 파업했던 2005년 당시. 670억원 손실. 4일간 파업으로 수송피해 12만9000명, 화물 9700톤 묶여.


당시 대한항공 사측이 보내온 ‘국민에게 드리는 글’ 전문.


1.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운항을 조속히 정상화 시키겠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으로 큰 불편을 겪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대한항공은 파업까지 이르게 된 점과 국민 편익을 해치고 국가경제에 손실을 초래하게 되어 깊이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회사와 노조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의 편익과 국가경제발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재인식하여, 노사간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노사 관계를 재정립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아울러 고객 여러분의 불편이 없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운항을 정상화 시키겠습니다. 

그동안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지금까지 깊은 관심과 인내를 갖고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5.12.11 / 대한항공 임직원 일동 

2. 스케쥴 운영 안내 

○ 12월11일 

- 국제선 화물노선 

. 당초 계획 : 총 36편 계획중 27편 결항, 9편 운항 

. 변경 : 금일 23:10발 인천=>싱가포르=>페낭행(KE361) 

정상 운항으로 모두 10편 운항 

○ 12월12일 

- 총 361편중 246편 결항(결항률 68%)에서 179편 결항(결항률 50%)으로 축소 조정됨 

- 국내선 

. 당초 계획 : 총 198편중 178편 결항(내륙노선 102편 전편/제주노선 76편, 결항률 90%), 20편 운항 

. 변경 : 총 198편중 133편 결항(결항률 67%), 내륙노선 102편중 45편 운항 재개 

- 국제선 여객노선 

. 당초 계획 : 총 139편중 44편 결항(결항률 32%), 95편 운항 

. 변경 : 인천=>프라하(KE935), 인천=>두바이=>카이로(KE951) 등 2편 정상운항으로 총 139편중 42편 결항(결항률 30%) 

- 국제선 화물노선 : 24편 전편 정상화 

○ 12월13일 

- 국내선/국제선 여객 노선 전편 정상 운항 

3. 누적 결항 집계 (12월8일~12월11일) 

○ 전체 종합 

- 운항계획 편수 : 1,569편 

- 결항 편수 : 979편 

- 결항률 : 62% 

○ 국내선 여객 

- 운항계획 편수 : 832편 

- 결항 편수 : 704편 

- 결항률 : 85% 

○ 국제선 여객 

- 운항계획 편수 : 611편 

- 결항 편수 : 180편 

- 결항률 : 29% 

○ 국제선 화물 

- 운항계획 편수 : 126편 

- 결항 편수 : 95편 

- 결항률 : 75% 

※ 12월 11일 결항 내용 

- 총계 : 395편중 256편 결항 (65%) 

- 국내선 : 206편중 186편 결항 (90%) 

- 국제선(여객) : 153편중 44편 결항 (29%) 

- 국제선(화물) : 26편중 26편 결항(72%) 

4. 파업에 따른 피해 추정 (12월8일~12월11일) 

○ 수송 피해 

- 여객 : 12만9천명 

- 화물 : 9,700톤 

○ 추정 손실액 : 67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