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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배달 기업 '조마토'의 IPO 기대해도 될까

프라텔라 2020. 12. 15. 11:17

인도도 배달이 뜬다.

 

배달시장이 그야말로 거대해졌다. 배달의 민족은 말할것도 없고, 미국 도어대시를 보면 알 수 있다. 도어대시의 시가총액이 50조~60조원이다. 배달의 민족의 가치가 약 5조로 평가받았다. 미국 기업이니 그것의 배라고 할 수 있다.

 

10억 인구의 인도에도 배달 기업이 생기고 있다. 과거 중국과 비슷하게 보면 된다. 기차타고 도시락 배달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플을 통해 배달을 시키는 사람도 공존한다.

 

조마트와 스위지는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인도는 땅이 넓고 통신 인프라가 따라와주질 않는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IPO 한다고 해도 도어대시같은 반짝 상승은 없을 거라고 전망한다.

 

그래도 코로나에 많이 성장했다. 두 회사는 앱 다운로드수가 안드로이드 기준 각각 2000만회를 넘어섰다. 일평균 주문량은 150만건이다. 

 

여기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인도의 잠재력을 보고 2025년을 생각한다고 보면 된다. 누가 당장 2021년에 수익 내달라고 하는건 아니니깐. 특히 인도 코로나19 수를 보면 어마하다. 그만큼 방역이 취약해서 더더욱 배달 문화로 가야 한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네이버가 투자했다.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 펀드는 '인도판 배민'으로 불리는 음식배달 플랫폼 조마토의 1억5000만 달러(약 174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스티드뷰캐피탈, 미국 룩소르캐피탈, 보우웨이브캐피탈 등도 투자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