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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옥수수·대두·커피·코코아 국제 가격 검색 사이트

프라텔라 2021. 5. 7. 19:05

최근에 곡물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이야기 들으셨을 겁니다. 돈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면서 실물 가치가 오르고 있다는 뜻인데요. 전세계 곡물가격의 기준은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냅니다.

 

밀 선물가격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기준 부셸(BU·곡물량을 세는 단위) 당 7.42달러(약 8340원)를 나타냈습니다. 2013년 2월(7.12달러) 이후 8년여 만에 역대 최고가다. 곡물 관련 ETF에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지셔야 겠습니다.

밀 가격은 특히 올 들어 10%대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CBOT 밀 선물가격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각) 기준 부셸당 7.1달러에서 1주 만에 약 4.5%(0.32달러, 약 360원)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6.7달러 대비 한 달 새 약 10.7%(0.72달러, 약 811원) 급등한 수준이다.

최근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생산과 운송 전반에 걸쳐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남미지역 가뭄이 계속 이어지는 등 주요 곡물 생산지의 작황이 악화한 데다, 올 들어 미국 북부와 캐나다 지역에도 서리 피해와 가뭄까지 겹친 영향입니다. 최근에는 유럽과 러시아 지역에서도 이상 기후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밀 생산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국제곡물가격 보는 사이트 : 인베스팅.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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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측본부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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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현재 국내 밀 소비량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중 호주산 밀 비중이 약 45%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호주 지역을 강타한 열대성 태풍 ‘세로자’가 내륙 운송을 위한 도로와 철도, 수출을 위한 항만시설 등에 큰 피해를 주면서 각종 원료 운송과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하반기까지 쌀, 대두, 밀 등 주요 곡물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아이디어>

1. 곡물 관련 미국 ETF에 직접 투자.

곡물 롱 : DBA
티커명 DBA는 Invesco에서 운용하고 있는 미국 농산물 ETF입니다. 미국 농업 ETF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죠. 투자하는 농산품(agricultural commodities)에는 곡물, 육류, 대두(콩), 옥수수,  커피, 설탕, 밀, 목화 등이 있으며, 미국 국채도 상당 비중 포함되어 있습니다.

MOO
티커명 MOO는 농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DBA가 농산품 선물에 투자하는 ETF라면, MOO는 곡물 종자, 농기계, 비료 생산 기업에 집중합니다. 포트폴리오를 보면 디어(DE), 조에티스(ZTS), IDEXX(IDXX)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타. 곡물 숏 : stook.tistory.com/77

 

[상품 ETF] ① 곡물 더블 숏 ETF (AGA) - 곡물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면

[상품 ETF] ① 곡물 더블 숏 ETF (AGA) ETF는 보통 특정 섹터, 상품, 국가 등을 추종합니다. 그래서 개별종목 만큼의 화려한 수익률은 아니라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적립식으로 많이 투자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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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곡물 가격 상승 → 밀가루 등 제품 가격 상승 →국내 빵, 제과 업체 가격 상승 →수익개선기대

CJ제일제당, 농심, 오뚜기, SPC, CJ푸드빌 등 식품 관련주들이 떠오르네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