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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가전 매출 상승 기대종목...자사주 매입 수혜까지

프라텔라 2021. 5. 7. 18:19

롯데 관련 소비재 종목 중에서 하나 산다고 하면 톱픽이 롯데하이마트가 될 거 같습니다. 가전 매출은 작년에도 견조했고, 올해도 여전히 견조함을 유지 중이죠. 4월부터 백화점, 마트 매출 상승이 있는만큼 2분기가 실적 피크가 될 거 같네요. 결혼도 많이 할 거구요.

<1분기 실적 분석>

롯데하이마트가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렸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8%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3.3% 증가한 9558억원, 당기순이익은 40.1% 늘어난 1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점포 수를 줄이며 비용 효율화를 진행했다. 실제 지난해 점포 수는 448개로 전년 대비 18개 줄었다. 1분기 매출 상승 폭이 크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매출 하락분을 상쇄했다. 집콕족 증가에 따른 고급 대형 가전 수요가 높아진 것도 실적 방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점포 구조조정과 광고 판촉비 효율적 운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향후 메가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을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투자포인트>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257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함.

2분기, 3분기 작년 대비 30% 이상 실적 상승일어날 것으로 전망됨.

이걸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1+4분기 = 500억, 2+3분기 = 1600억. 2100억원 영업이익. 현재 시총 9500억. 시총 목표는 영업이익 x 10배 = 2조원. 주가로 환산해보면 8만원 나옴.

자사주 매입도 호재. 자사주 47만2천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7일 공시했다. 

매수 규모는 발행 주식 수의 2%로, 전날 종가(3만9천300원) 기준 약 185억원 규모다. 

취득 예정 기간은 5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다. 롯데하이마트의 자사주 매입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회사를 성장시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중장기적 주주 친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