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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진에어, 잭팟 터질까?!...제주항공 2015년과 비교

프라텔라 2017. 12. 6. 09:34


스튜디오 드래곤, 티슈진 공모주들이 단기 대박을 치고 있다. 하지만 모두 빠르게 자기 가치를 찾아서 주가도 궤도로 진입하고 있다.


그리고 8일 또하나의 공모주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저가항공사 진에어다. 진에어는 제주항공에 이은 두 번째 저가항공 주식이다. 비교대상이 명확히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도 과열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묻지마 투자가 있으니 당연히 초반 과열은 예상된다.


진에어의 청약경쟁률은 134대 1, 약 300만주를 일반에 공모했다. 이 중에 60만주는 우리사주, 나머지가 일반 공모다. 


그렇다면 2년 전 제주항공의 청약률은 얼마였을까? 사실 이보다 더했다. 물량은 지금 진에어의 절반수준인데 돈은 더 많이 들어왔다. 청약경쟁률도 448.5대1이었다.




한 마디로, 진에어가 제주항공 수준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리고 엄연히 제주항공이 저가항공 1위다. 그렇다면 제주항공의 행보를 좀 더 볼 필요가 있다.






제주항공은 상장 당일 51500원까지 올라간 바 있다. 3만원 공모가에 51500원. 그렇다면 진에어도 5만원까지는 바운더리를 넓혀나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제주항공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현재 제주항공과 시총이 유사한 3만5000원까지를 범위로 볼 가능성이 크다.


http://stook.tistory.com/494    <-제주항공 상장전 포스팅 


제주항공 상장 전에도 3만5000원을 밑으로 매수, 위로는 매도 관점을 유지하라고 했다. 진에어도 사실 같다.


달라진 점


그때와 지금 저가항공사의 입지가 또 달라졌다. 30대 항공기를 넘은 제주항공, 그리고 B777이란 장거리기를 보유한 진에어. 이미 산업이 궤도에 진입한 만큼 당분간은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 유력하다.


따라서 제주항공과 진에어 모두 4만원까지 목표를 잡아도 된다는 점이다. 내년까지 투자한다고 봤을 때.


항공사 투자는 환율과 유가가 변수다. 저가항공은 빚이 적기 때문에 일단 지금처럼 원화강세가 좋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나가기 때문이다. 아웃바운드 수요가 점점 커진다.


유가는 당연히 낮을수록 수익이 커진다. 잘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