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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초유의 상장폐지? 김승연 회장 890억원 배임,횡령.

프라텔라 2012. 2. 4. 02:01

금요일 저녁에 뜨는 뉴스 치고는 너무 황당하다. '한화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한다고 한다. 재벌기업에게 그것도 CEO 배임,횡령으로 인해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다. 사실 한화는 그동안도 CEO의 이미지 때문에 못올라간 주식일 수도 있다.


2007년도 초유의 보복폭행으로 대기업 사장님의 이미지를 구겼다. 그때도 말이 많았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봐주기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공교롭게 그해에도 대선이, 올해도 대선이 있다. 5년마다 문제를 일으키고 있네요.

한화는 한국화약으로 시작한 올해 60년을 맞는 대기업이다. 화약,방산,항공산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선대 회장 김종희 회장이 기업을 일구었고, 김승연 회장이 20대 때부터 경영을 맡아 지금의 한화가 되었다. 현재 한화의 시가 총액만 3조, 종업원수만 4000명 가까이 된다.

이번 사건은 한화 전 계열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공시로 월요일(6일)부터 거래정지가 되기 때문에 다른 계열사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금융,정치에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2012년 가뜩이나 대선, 총선 때문에 민감한 때인데 '한화'가 역사속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60년 한화에게 올해, 지금 이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공시내용

1. 횡령, 배임

1. 사고발생내용 당사 임원인 김승연, 남영선 외 3명의 한화S&C㈜ 주식 저가매각을 통한 업무상 배임혐의 공소 제기
2. 횡령 등 금액 혐의발생금액(원) 89,921,200,000
자기자본(원) 2,318,346,224,564
자기자본대비(%) 3.88
대규모법인여부 해당
3. 향후대책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배임혐의로 기소를 하였으나,
위 혐의 내용 및 금액은 확정된 사실이 아닙니다. 

-본 혐의와 관련하여 대상자는 재판 등의 절차를 통해 
대응할 예정입니다.
4. 발생일자 2011-01-29
5. 확인일자 2011-02-10
6.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위 혐의의 사실여부는 법원의 판결에 의해 확정될 것 
입니다. 

-상기 '2. 횡령 등 금액' 중 혐의발생금액은 서울서부 
지방 검찰청의 공소장에 기재된 금액입니다. 

-상기 '2. 횡령 등 금액' 중 자기자본은 2009년 12월말
기준입니다. 

-상기 '5. 확인일자'는 공소장을 수령하여 확인한 일자
입니다. 

-추후 진행사항 및 확정사실 등이 있을 경우, 관련사항
을 공시하겠습니다.
※ 관련공시 -
2. 상장폐지실질검사 대상여부 검토
1. 제목 (주)한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 검토관련 안내
2. 내용 2012.02.03 (주)한화는 임원인 김승연, 남영선 외3인의 횡령.배임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80조제19호, 제80조의3제1항 및 동 규정시행세칙 제46조의5의 규정에 의거 횡령.배임사실 공시 등으로 인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하여 2012.02.06부터 동사 주권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하며, 

향후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에 관한 결정에 따라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는 경우 실질심사위원회 심의절차 진행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거나, 

실질심사 대상 미해당시 매매거래정지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한국거래소)
3.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
※ 관련공시 2012.02.03 
- 횡령.배임혐의 발생 
- 매매거래정지 및 정지해제


보통때 같으면 '한화 절대 상장폐지 없다!!' 이렇게 말하겠지만, 지금 언론에서 말하는 투는 가능성을 두고 하는 얘기로 들린다. 어쩌면 새누리당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가 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 문제로 쉽게 상장폐지는 못할것이란 생각이다.상장폐지란 소식에 개미투자자들이 너무나 안타깝다. 최근 코스피 2000선 근접에도 한화가 크게 반등을 하지 못하였다. 그 때문에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을것 이다. 차트도 너무나 사고싶은 차트이다.





김승연 회장은 현재 기소가 됐으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9년, 벌금 1500억원을 구형받았습니다. 이는 확실한 혐의에 대한 증거가 있고, 죄가 있다는 뜻입니다.

월요일부터 거래정지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려있는 주주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신 바짝 차려서 위기
돌파 했으면 합니다. 

[한화관련 포스팅]
마니커 배임 횡령 사태 : 
http://stook.tistory.com/106
한화 특혜 논란속 거래재개 : 
http://stook.tistory.com/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