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미국종목 소개

하락장에 투자하기 좋은 레버리지 미국 ETF 3 [11.09.05]

프라텔라 2011. 12. 19. 10:04

미국주식 투자가 조금 활성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ETF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X2배 레버리지 ETF까지 있지만 미국은 X3배 레버리지 ETF까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하락장에서만 수익을 올릴수 있는 베어 종목(해당종목이 하락할 때 수익을 얻는구조)들입니다. 또한 수익률이 클수있는 레버리지 X3배 종목입니다. 


하지만 3배 ETF라고 해서 기초자산이 3배 올랐는데, 왜 이건 수익률이 이것밖에 안되냐? 의문을 가질수 있습니다. 여기서 X3배란 기초자산의 일일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들어, 삼숑그룹 3배 ETF가 있다고 합니다. 이 종목이 올해 1월 3일 1000원 이었는데, 9월 1일 기준으로 2000원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레버리지 3배 ETF는 6000원이 되있을까요? 절대 그럴수 없습니다. 주가는 오르락내리락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절대 6000원보다 적을 확률이 높습니다. 


더 쉽게 일별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월 4일부터 이틀간은 5%씩 상승하고, 이틀간은 5%씩 빠졌을 경우 기초자산은 원금대비 0.5%의 손실이구요. 레버리지 ETF는 3배기 때문에 이틀간은 15% 상승, 이틀은 15% 하락을 거쳐 4.45% 손실이 발생합니다. 4일간만 비교해 봐도 0.5% 손실과 4.45% 3배 차이가 아닌걸 알수 있습니다.

수익이 연속으로 날 때 레버리지 ETF의 수익은 극대화 할 수 있고, 등락을 반복하는 장에서는 레버리지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에 소개하는 3배 ETF의 경우, 수익이 날 때 적절한 이익 실현이 매수보다 훨씬 중요한 걸 알아야 합니다.


1. FAZ

Russell 1000 금융지수가 기초자산이며, 3배 레버리지를 가진 인버스 ETF입니다.

그동안 별볼일 없다가 8월 미국 신용등급 하락한 시기에 집중적인 시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 TZA

스몰캡 종목 INDEX가 기초자산이며, 3배 레버리지를 가진 인버스 ETF입니다.

보통 하락장에서 대형주보다 소형주가 더 많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약세장에서 효과적입니다.



3. DRV

MSCI US REIT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배 레버리지를 가진 인버스 ETF입니다.

미국의 모기지 관련 기업들을 판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레버리지 3배의 인버스 ETF특성상 단기간에 고수익은 올릴 수 있지만, 장기간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종목도 있다고만 생각하시고,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계신분들은 헤지용으로 투자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