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텔라의 글

부자 재테크의 수단 ETF

프라텔라 2013. 1. 22. 00:05


우리나라의 ETF는 올해로 1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3000억 규모의 순자산으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약 15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하다. 북미 지역의 ETF규모는 우리나라의 100배인 1500조원 가까이 한다. 가장 거래가 활발한 종목 SPY만 순자산이 120조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ETF의 8배이다. 이렇게 ETF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한 것이 당연한 일이다.


미국 지수ETF 베스트3


ETF는 손쉽게 투자할 수 있고, 분산효과도 있으며, 일반 펀드보다 수수료도 저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관투자가들도 ETF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왜 부자들은 ETF를 투자할까?


우선 ETF는 시장과 같은 흐름을 보인다. 여러 종류의 ETF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인덱스 ETF들은 시장의 업종, 상품 등 시장과 같이 움직이는 투자들이 많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더라도 KODEX코스피200 ETF, Tiger코스피200 ETF 등이 거래가 많이 되고 있다. 이 ETF에 투자하는 것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에 투자하는 효과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대형주를 좋아하고, ETF를 좋아한다. 그들의 투자는 수익보다 리스크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당연한 이치이다. 2000만원을 투자하는 사람은 고수익을 목표로 코스닥 종목에 투자 하던지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를 하기 쉽다. 그러나 10억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0억을 투자하는 사람은 1년에 20%의 수익만 내더라도 만족할 수 있다. 그래서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인덱스 ETF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간혹 시장이 하락할 때, 헤지 수단으로 인버스 펀드를 사용한다. 대부분 레버리지 ETF를 투자하지 않는다. 그만큼 그들은 리스크에 민감한 것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부자들은 손실에 민감해서 수익이 쌓여가고, 돈이 적을수록 리스크를 지고 고수익을 노리다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내가 아무리 개별종목 투자를 잘 하더라도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고 승률 50%를 가지고 투자한다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시장을 쫓아가는 ETF 투자는 한 번에 10%,20%의 수익을 내지만 꾸준한 승률을 통해서 시장 수익률 또는 시장 초과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


우리도 2013년부터 ETF투자에 눈을 뜨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