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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주식 매수기회 일까?

프라텔라 2013. 2. 12. 13:38

브라질 경제가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헤알화 약세에 따른 환차손에 증시하락까지 하면서 악재가 겹쳤다면 2013년은 다른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의 2012년 성장률은 1%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4분기 1.7% 성장을 보였고 2013년은 3%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기대한다. 


브라질 금리는 7.25%로 1월 결정되었고, 인플레 압력에 따라 추가적인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유럽과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따라 상품통화가 강세를 띠는 것도 브라질에 긍정적 요인이다. 브라질도 헤알화의 평가절상을 유지하지는 않는다고 발표함에 따라 환율 변동은 크게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움직인다면 절상이기 때문에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유리하다.



브라질은 농업, 광업이 발달했기 때문에 상품의 가겨과 국가 성장률이 중요한 관계가 있다. 향후 급격한 디플레이션이 없다면 수요회복에 따라 이들 산업도 성장이 회복될 것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있다. 소비자 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12월 기준 5.84%를 기록했다.


아래 브라질 실질GDP성장률 동향이다. 급격하게 성장률이 떨어졌는데, 4분기 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기대한다.


자료:삼성증권(좌),Bloomberg(우)


브라질에 대한 투자는 KODEX BRAZIL(104580)을 통해 국내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이 종목은 BR20 INDEX를 추종하며, 페트로브라스, 이타우 우니방쿠홀딩스 등 브라질 대형기업 20종목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투자는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ADR을 통해 한다. 따라서 헤알화 환손실을 피할수 있다. 최근1년 수익률은 -14% 1개월 수익률은 3.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 있는 ETF로 투자를 한다면 EWZ에 투자할 수 있다.

- iShares MSCI Brazil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이다. 1년 수익률은 -16%, 1개월 수익률은 -0.29%이다. 이 펀드는 브라질에 직접투자를 하고 있어서, 환손실을 입게 된다. 수익률로 보면 한국에 코덱스 브라질 종목을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글로벌 증시가 1월까지 큰폭의 상승을 했다. 미국, 중국, 일본 및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과 선진국 시장이 골고루 상승했다. 브라질은 아직 수혜를 보지 못했다. 증시가 조정을 하고, 글로벌 외국인 자금이 저평가 시장을 들어온다면 브라질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