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텔라의 글

인도네시아 느낌 (인도네시아 주식 시리즈 1탄)

프라텔라 2014. 7. 15. 01:50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적네요. 게으른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글을 오랫동안 쓰지 않았기에 쓸거리도 많고, 생각도 많은것 같아요. 다시 한 번 해외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께요. 미국주식, 홍콩주식 등을 메이저로 많이 하시고, 여전히 인도네시아 주식은 많은 분들이 하지는 않아요. 개인적으로도 루삐화(루피화)가 하락추세에 있기때문에 환차손을 감안하면서 신흥국 리스크를 안고 투자하는건 강추하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한 번쯤 생각해볼만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홍콩은 5년째 제자리걸음 중이고, 이머징마켓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은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해외봉사로 만8일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반둥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이 나라의 티끌만큼 보고 왔지만 그래도 '백문이불여일견' 이지 않습니까. 전공이 해외주식인 만큼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INDONESIA 시리즈 1탄

'인도네시아 느낌'


이슬람국가, 인구는 2억5천만명, 루피화를 쓰고 섬이 엄청나게 많고, 쓰나미로 피해를 입었던 나라. 발리도 인도네시아. 이정도 알고 갔습니다. 우선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를 보면서 무지하게 큰 나라 구나 생각했습니다. 거기 계신분들 말로는 고무, 석유, 천연자원이 풍부해서 없는 것이 없다고 하네요. 자급자족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섬나라지만 자카르타지역에서 바다를 한 번도 볼 수 없었습니다. 큰 섬 4개 수마트라, 자바 , 칼리만탄, 술라웨시 등이 있는데 섬 하나가 어마어마해서 걍 육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대만하고는 스케일이 다르네요.


아시아 다른나라들 보다 현대자동차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폭스바겐, 벤츠는 많은데 현대가 이렇게 없는 나라가 있었네요. 오토바이는 정말 많습니다. 도로에서 깜짝 놀랐던 것은 신호등이 너무 없습니다. 사람이 신호등을 역할을 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반대편 차선을 막으면 유턴이나 좌회전 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공장이 많다고 하네요. 우리나라기업 'ZEN' 이 자카르타에 있었습니다. 이 도자기, 그릇을 만드는 회사의 공장이 있는데 엄청나더군요. 폴로 등 글로벌기업들의 공장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 베트남보다 인도네시아 임금이 아직은 더 싼거 같아요. 여기도 매년 30% 인상하면서 공장들이 점차 자카르타에서 더 먼지역으로 이동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기업은 TELKOMSEL 말고는 잘 모르겠네요. 차차 알아가고 배워가면 됩니다. 이 나라 주식 과연 사도 될까요? 2탄, 3탄에서 알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