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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내츄럴엔도텍 같은 하한가, 다른 느낌

프라텔라 2015. 5. 12. 17:35

최근 주식시장에 이슈는 내츄럴엔도텍이다. 백수오 파문을 낳으며 건강식품, 제약 시장에 계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늘 다룰 주식은 쉴새없는 하한가를 거듭하고 있는 내츄럴엔도텍이 아니라 12일 첫 하한가를 기록한 슈피겐코리아다.


슈피겐은 스마트폰 및 스마트기계의 액세서리를 만드는 회사다. 처음에는 단순 보호 용도의 케이스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디자인을 중시한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슈피겐이 발표한 실적은 다음과 같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기 대비 51.3% 감소한 296억원, 영업이익은 61.3%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218억원) 35.6% 상승, 영업이익(61억원)은 36.3% 상승한 수치이다. 


슈피겐코리아가 분명 작년보다 좋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하한가로 직행했다.


기관이 빠르게 대응해서 매도했고, 이에 개미들의 매도가 이어져 급락을 거듭했다. 주식은 위기가 기회일 때가 있다. 그동안 과열됐던 슈피겐에게 이번 조정은 매수의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2분기 당연히 전년보다 실적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출시돼 그만큼 실적은 늘어난다.


기업에 납품하는 곳이 아니라 아마존 실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짐작하기는 힘들지만 지난해 2분기 실적에서 20~50% 상승한 300억 이상의 매출액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다. 300억 매출이 안 될 경우 그땐 미련없이 주식을 털고 나와야 할 것이다ㅠㅠ



네이버 금융에 나와있는 연간실적을 보면 2015년 매출액 2084억원 인데 이걸 달성하면 대박 터지는 거고, 1700억원 이상만 나와도 평타라고 볼 수 있다.


올해 당기순이익 예상을 보수적으로 480억원으로 잡았을 때 16배의 PER이 나온다. 현재 시총은 8000억원.


내일 하한가 갈리가 없지만, 만약 가준다면 땡큐하고 분할 매수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하한가 가격은 109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