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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공모주 청약일 28~29일, 상장일은 6일

프라텔라 2015. 10. 29. 00:41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제주항공이 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기관 청약에서부터 300대1에 가까운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28~29일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대신증권에서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로 돈 버는 분들 많은데, 제주항공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비용항공사(LCC)가 돈이 되겠어? 생각했는데 꽤 높은 탑승률과 합리적인 가격, 이미지 메이킹이 잘돼 탄탄하게 브랜드를 쌓은것 같네요.


공모주 투자는 예나 지금이나 수익을 내는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http://stook.tistory.com/302


제주항공은 2005년 만들어졌고, 애경그룹이 최대주주입니다. 애경에서 1등하는 회사가 없었는데 제주항공이 생겼습니다.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제주항공 공모가가 3만원인데, 약 2500만주의 주식을 곱하면 7500억원의 시가총액이 됩니다.


올 상반기 300억원,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비행기도 더 들어왔고 바짝해서 450억원을 한다고 했을 때 PER 10배가 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금 굉장히 저평가 받고 있는거에 비해서는 고평가가 됩니다. 대한항공은 워낙 큰 회사가 되어 호텔업 등도 같이 하기때문에 비교하기 애매하더라도 아시아나항공이 항공업 매출이 90%를 차지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시가총액 1조원 정도인데, 제주항공과 비슷해지겠어요.


제주항공 공모주 투자도 좋지만, 아시아나항공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주항공에 대한 뉴스

http://www.ajunews.com/view/20151027134414815




한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공모가보다 높게 시작하긴 할것 같은데, 기관이 330만주나 사서 당일 엄청 팔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이 그보다 많은 매수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일단 공모주는 성공할 확률이 99%입니다. 물론 100만원 정도 물량 받기도 힘들겠죠.


그리고 현재 제주항공은 굉장히 화장이 잘돼 있는 상태입니다. 상장을 위해 꾸준히 준비했고, 결혼식을 앞둔 신부 같습니다. 이 신부가 평생 반려자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일단 국제선의 LCC의 시장 점유율이 낮은 상태니깐, 당분간 성장할 공간은 있습니다. 비행기를 추가로 도입할수록 계속해서 수익이 늘어나고 있으니깐요.


특히 저유가가 계속된다면 항공업체들, 저비용항공사들에게는 굉장히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은 편인데 제주항공이 그 점을 부가매출 증가로 돌파한다고 했는데 그 추이를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개인적인 생각은, 개인 매수세가 몰리면 시가총액 1조2500억원 반기영업이익 대비 PER 20배까지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수세가 유지된다면 그 가격이 유지되겠죠. 1조2500억원이 될려면 제주항공 주가는 5만원입니다. 장외에서도 실제 이정도가격에서 거래가 됐습니다.


아니면 3~4만원 박스권 유지하다가 2만원 중반을 찍고 서서히 올라가는 시나리오입니다. 개미들이 안다치고 찬찬히 사기에는 좋습니다.


결론은 공모주 투자는 찬성, 당일날 3만5000원 아래면 매수, 3만5000이상이면 당일 단타거래만, 5만원이 넘어가면 무조건 털자!!! 절대 추격매수 금지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