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치 이야기

문형표 메르스 대책, 병원명 공개X, 루머 괴담 찌라시 차단...(보도자료 전문)

프라텔라 2015. 6. 2. 16:07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가 심각해지고 있다. 25명의 확진자 중에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3차 감염자도 2명 나타났다. 700여명이 격리되어 있다. 오늘은 다행히 추가 확진자 발표가 없었다. 이제 주춤하는 건지, 발표를 안하는건지 알 수 없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제3공용브리핑실에서 "(병원명 미공개에 따른) 고민의 많은 부분들이 조금은 근거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메르스는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어떤 환자가 해당 병원에 있었다고 해서 그 병원에 가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우려"라고 발표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6.2일(화), 08시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적 보건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하고, 14시 브리핑에서 메르스 확산방지 강화대책을 발표하였다. 

□ 우선,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본부장을 복지부차관에서 복지부장관으로 격상하여 더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한다.  

□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대상자 전체를 파악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평가․분류 후 밀접접촉자 중 50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원칙적으로 시설격리를 유도하고, 

  ○ 나머지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매일 2차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연락이 안되는 경우 보건소 직원이 직접 방문조사를 실시하며,

  ○ 격리기간 동안 어려움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 의료기관내 응급실, 입원, 외래를 이용하는 원인불명 폐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폐렴, 50세 이상 기저실환이 있는 폐렴환자 등 고위험 폐렴환자에 대해서도 병원기반 중증 폐렴 감시체계를 이용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메르스 확진검사를 신속히 수행하기 위하여, 메르스 자가진단이 가능한 대학병원에 대해 희망하는 경우 진단 시약을 제공하고, 

  ○ 중소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대형임상검사센터를 활용하여 확진검사 조기진단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우리나라의 겨우 메르스 환자 발생이 특정 병원 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으므로, 감염관리가 미흡한 중소병원에는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 감염학회 등의 감염관리 교육지원을 통해 병원 내 감염관리역량을 강화하고, 감염이 발생된 병원에 대해서는 보다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병원 또는 병동 자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관리를 할 계획이다. 

  ○ 또한, 호흡기 증상자가 응급실 내원 시 메르스 발생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여부 등을 확인하여 의심 시 격리 조치 및 보건소에 신고하는 확진환자 접촉자 조회시스템을 마련하여 추가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 또한, 국공립 병원 외 민간의료기관까지 포괄한 입원 현황 및 입퇴원 현황에 대한 실시간 보고체계를 마련하여 필요한 병상을 신속하게 확보할 예정이다. 

□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무분별한 괴담이나 루머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 손씻기, 기침예절지키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위험에 대비하여 주시기를 부탁했다. 


메르스 확진자 25명 명단 및 현황


병원명 공개를 당최 왜 안하는지 알 수 없다. 특히 최초 확진자가 있었던 평택은 난리가 났다. 초등학교 휴교에 쌍용자동차 직원, 인근에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 지역이 특별히 더 민감한 이유는 싸드와 탄저균까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유들이 최근 겹쳐 시민들의 스트레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또 계속 공개를 하지 않아도 찌라시와 루머를 통해 게속 퍼져나가고 있다. 평택 성모병원이라는 말이 있다. 성모병원에서 휴진한다고 문자를 보냈기 때문이다. 또 서울에도 강남에도 몇몇 병원에 환자가 왔다는 말이 돌고 있다. 대전, 충주까지 메르스가 한시 바삐 잡히길 기원한다. 그리고 정보 공개가 투명해 지길 바라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