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텔라의 글

정치의 시대, 투표로 말하자!!

프라텔라 2012. 1. 2. 09:36
정치의 시대, 투표로 말하자!!

작년은 참으로 정치에 관심이 많은 해였다. 경제가 안좋기 때문에, 민심이 안좋아서 더 그런것 같다. 당연히 현 정권에 대한 불만으로 나타났던 2011년 이었다. 그래서 올해가 더욱 기대된다. 4월 국회의원 선거와 12월 대통령선거까지 92년 이후 20년만에 돌아온 해이기 때문이다.

정치를 볼 때마다 안타깝게 생각이 드는게 있다. 정권이 교체되면서, 전 정권의 사람들이 재판을 받고 명예를 실추하고, 심지어 실형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잘못이 있는데 벌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서로가 존중하는 정치, 인정하는 정치를 하자는 것이다.

공부를 많이 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왜 4,5년 좋고 남은평생 힘들려고 하는가? 여당,야당 가릴게 없다. 여당이 되면 보이는게 없는 모양이다. 그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내 눈에는 누군가 손해를 감수하지 않으면, 계속 이어질 수 밖에없는 치킨게임으로만 보인다.

또 선거철이면 떠오르는 것이 시장에서 악수하기 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떡볶이를 먹고, 시장 유세를 하는 이들이 있겠지만, 선거후에 경제가 좋아질지 의문이다. 사실 정치를 잘한다고 경제가 좋아진다는 전제 자체도 의문이다. 정치와 선거는 별개가 아닐까?

좀 더 생각이 있는 후보라면 올해는 대학가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20-30대 민심을 잡지 못하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다들 대학가에서 반값등록금 공약을 흘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즘 시대는 노력하는척은 다 걸린다. 진심이 없는 소통은 금방 들통나기 마련이다. 좀 더 참신하고, 따뜻하게 이들을 대변해주는 정치인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들은 정치인들을 따뜻하게 안아줬으면 좋겠다. 매번 정권을 비판하는것 지겹지도 않는가?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이 되기전에는 인기가 그렇게 많다가도, 대통령이 되기만 하면 왜이리 비판하는가? 그냥 까지말고, 열받으면 투표하자.


작년 네이버 핫이슈만 보더라도 정치는 이제 청년들에게도 관심사로 들어온 것 같다. 5위중에 3개가 정치관련 이슈이다. 나꼼수,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한미FTA까지 말이다. 여기에 작년 한해 가장 큰 바람을 몰고왔던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보더라도 정치에 대한 관심은 커졌다. 정치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이젠 투표로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다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조건 적인 비판은 하지말자. 열심히 현 정권을 비판하지만 안철수교수가 설령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모든 국민이 만족하고, 경제가 나아질수는 없다. 그리고 지금 열혈지지자들이 열혈안티로 둔갑하는건 금방이다. 신중하게 투표하고, 우리의 대표자를 믿자. 그게 선진정치로 가는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2012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