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의 온라인 증권회사 키움증권이 삼신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하였다. 증권사의 저축은행 인수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최근에 대신증권이 부산저축은행 인수, 리딩투자증권의 W저축은행, 그리고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작년 저축은행 사태 때 싼값에 저축은행 인수에 매달렸다. 증권사들이 왜 저축은행 인수에 몰리는 걸까. 우선은 기존은행에 비해서 적은 돈으로 인수를 추진할 수 있다. 또한 저축은행을 통해서 여수신 업무를 하며, 자본금을 키워나갈수 있다. 그리고 증권사와 상호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상은 성공적이지 못하다. 증권사와 저축은행이 고객을 놓고 다투기도 하며, 고작할 수 있는 것은 증권담보 대출 같은 단순 업무일 수 있다.
이번 키움의 삼신저축은행 인수도 비즈니스 확대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 지점이 없는 키움증권이 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하고, 오프라인 영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수 있다. 그리고 완전 키움화 시켜서 새로운 경영모델을 만들기를 기대해 본다.
삼신저축은행 인수의 건
1. 지분 50.5%, 경영권 353.5억원에 인수(주당 취득가 65,543원)
2. 삼호저축은행은 부천 본점과 인천지점 2개 보유.
3. 2011년 기준 총자산 4,617억원 자기자본 422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 고객 수는 3만 3천명
BIS자본비율 12.72%
코스피 2000장세에 증권사들이 다 힘을 못쓰는데 키움증권은 다르지 않은가. 이번 인수를 통해서 새로운 저축은행 인수 모델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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