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국내경제 뉴스

한국항공우주(KAI),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탈락

프라텔라 2018. 9. 28. 07:48



한국의 대표 항공기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KAI)가 수주전에서 졌다. 보잉과 사브 연합이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베팅을 하면서 밀렸다. 20조원 규모 사업으로, 미국 공군에만 납품하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아서 다른곳 수주로 이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수년동안 노력했는데 아쉽게 됐다.


보잉은 10조원 가격을 내놨다. 사실상 가격에서 밀렸다고 봐야 한다.


일각에서는 KAI-록히드마틴 탈락 이유를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인 마이클 코헨(Michael Cohen)과 유착 의혹을 이유로 꼽았다. KAI는 코헨과 6개월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간은 지난해 10월 KAI 임원들이 기소된 시기 및 미 공군과의 4800만달러 계약 시기와 겹친다.  코헨은 1년도 안된 회사인데, KAI가 국제회계기준 관련 컨설팅 의뢰했다고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우리는 냉정하게 투자를 생각해야 된다. 그래서 이제 한국항공우주 KAI 사야되나?


어제 5만원에 마쳤다. 작년에 하성용 사장 등 비리가 터지면서 KAI 주가 반토막 났다. 사실상 희망은 T-50 이었다. 실적과 무관하게 당분간은 이것때문에 실망매물 다 나올 것이다. 그리고 3분기부터 실적으로 승부! 김조원 사장이 얼마나 T-50을 수출하냐가 관건. 미국 안됐다고 다른데 안되는건 아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