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들의 부도가 심상치 않다. 오늘, 내일 일이 아니다. 지난주에 태양전지회사 차오리가 부도가 났고 이번주에 하이신철강이 부도 났다. 물론 큰 회사는 아니다. 생산규모로 중국 30위권의 회사인데, 중국의 금융이 광물과 연관이 되다보니 걱정의 눈초리가 있다. 중국의 그림자금융, 지하경제가 전체경제보다 2-3배 크다고 한다. 기업들이 대출을 하는것도 광물을 담보로 한다. 철강회사, 태양광회사 등의 제조업 회사들은 구리, 철광 등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다. 그런데 이 구리, 철광의 하락이 심상치가 않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기업들의 담보비율이 줄어들고, 빚이 감당인 안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여유가 되는 기업들은 빚을 갚겠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의 경우 담보물건 즉 철강, 구리 등을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