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 투자한 중국의 비아적(比亞迪)이 지난해 5693명의 직원을 감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전년보다 45%나 감소했다. 자동차와 핸드폰 등 주력 제품의 판매가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비아적은 지난 25일 밤에 발표한 ‘2011년 영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488억3000만위안(8조7894억원)으로 전년보다 13.3%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13억8500만위안(2493억원)으로 45.1%나 급감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판매가 43만7000대로 13.3%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239억200만위안(4조3027억원)으로 5.6% 증가했다. 비아적 관계자는 “단가가 높은 중고급자동차 판매에 주력함으로써 판매량 감소에도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핸드폰 부품과 장비 부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