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가장 큰 인재가 발생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 OT를 온 부산외대 학생들의 값싼죽음이 그것이다. 19살, 20살의 봄날에 꽃망울같은 청년들이 봄이 되기도 전에 죽었다. 이들의 죽음을 어떻게 보상할 수 있을까? 리조트의 주인이 코오롱이기 때문에 이제 사고수습을 위해 분주하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코오롱 그룹으로써는 자다가 날벼락을 맞았다. 듀퐁문제만 해도 복잡한 집안에 더 급한 문제가 닥쳤다. 경영과 아무런 연관이 없지만, 대외적으로 많은 지켜보는 눈이 있기 때문에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이다. 죽음을 다른것으로 보상해야 하는데, 이것이 물질적인 보상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들을 잃은 부모님, 친구를 잃은 청년들, 손녀를 잃은 할머니,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의 적적하고 빈 마음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