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국내종목 소개

피파온라인3가 넥슨 주식을 살릴까?

프라텔라 2013. 2. 26. 14:07

축구게임의 양대산맥 위닝 vs 피파가 있다. 위닝이 실제와 유사성 측면에서 늘 우위라고 생각했다. 작년에 나온 피파온라인3를 최근에 접했는데, 많은 변화가 있어보인다. 피파97, 피파99, 피파2000 등 시리즈 별로 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2002를 이후로 피파는 하지 않았다. 넥슨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3는 한국형 게임으로 다시 태어난것 같다. 피파온라인의 담당자는 목표는 LOL이라고 했을 정도로 큰 꿈을 가지고 런칭한 것 같다. 



작년 런칭할 때보다는 동시접속자수가 많이 줄어들어 현재는 3-5만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한다. 한참 때는 10만명이 넘었다. 지금은 유료화 서비스를 단계별로 시행하고 있다. 친선경기가 있지만, 자기 팀으로만 해야하기 때문에 팀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현금을 써야하는 구조이다. 20-30대 유저라면 대부분 3만원 이상을 사용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월 90억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현재는 50억 수준이라고 한다.단계별로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 많은 유저들이 구매하는 패키지 상품(3만원)


넥슨은 실제 2013년 1분기 매출 추정치를 359억엔- 395억엔 수준으로 잡앗다. 분기 매출이 5000억원을 넘는 수준으로 작년 4278억원을 20%가까이 초과하는 수준이다. 특히 방학시즌과 맞물려 다른 게임들의 수익과 모바일 게임회사 글룹스의 매출 상승이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피파온라인2가 3월이면 서비스를 종료하고, 피파온라인3의 매출과 함께 넥슨의 주가가 상승여부가 기대된다. 경쟁게임인 위닝온라인의 경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 컴퓨터로 해본 결과 고사양과 PC게임에서의 구현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PC게임에서 따라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


넥슨은 잇단 게임회사 인수에 돈을 많이 썼고, 최근에 엔씨,JCE 등이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피파온라인3가 넥슨의 활력을 찾아줄 것으로 본다. 한가지 걸리는 점은 넥슨주식은 일본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엔화 약세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현재수준에서 급격하게 하락할 확률은 적기 때문에, 1년에 5-10% 정도 엔약세 정도는 감안하고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작년 넥슨주가는 1600엔까지 올라갔다가 지금 800엔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