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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앤노블 주가 급락...믿을건 누크 뿐!!

프라텔라 2013. 8. 21. 03:06



미국의 대형서점 반스앤 노블이 이번 분기 실적이 매우 안좋았다. 4-7월의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며 적자를 기록하였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13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14.5억달러에 비해 8.5% 하락한 매출을 기록하였다. 반스앤 노블의 누크(Nook)은 큰 손실을 가져왔다. 매출 총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한 3.6억을 기록하였다. 순이익은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눅의 매출액이 20%이상 하락하였고, 전반적인 E-Reader의 판매량이 급감하였다. 아직은 아마존의 킨들,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가지고 있다.



반스앤 노블은 작년에 '헝거게임 시리즈'가 E북으로 큰 판매를 일으키면서 E북시장에서 성공하였지만, 올해는 디지탈 콘텐츠의 판매가 15.8% 감소하였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도 성장보다는 유지 내지는 하락세가 되고 있다. 회장인 레오나르도 리지오는 반스앤노블이 당분간 힘을 쏟을 것은 누크(Nook)밖에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현재 하락세인데다 현금이 부족한 회사로써는 누크사업 부문을 매각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현재 하락한 실적 탓에 주가는 12% 급락한 $14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반스앤노블에 대한 투자는 망설여질수밖에 없다. 이북시장은 커지고 있고, 잠재력이 있지만 사람들은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북)이든 책 자체를 보지 않는것 같다. 우리나라도 영풍문고,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이 실적이 좋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국도 비슷한 것 같다. 반스앤노블은 누크는 우리나라에서 사려면 배송비를 포함하여 20만원 정도의 돈이 드는것으로 알고 있다. 이 누크가 반스앤노블의 희망인데, 앞으로 주가흐름은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