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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회사 테슬러 모터스의 강점은?

프라텔라 2013. 7. 8. 22:42


진짜가 나타났다. 비실비실한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러모터스(Tesla)가 그 진짜가 될 수 있는 후보이다. 그동안 수많은 전기차, 전기차 배터리 회사들이 도산하였다. A123. EXIDE같은 배터리 회사들과 여전히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Leo Motors같은 회사도 있다. 또한 Fisker, CODA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 속에서 최근 폭발적인 주식 성장세를 보이는 회사가 테슬러모터스다.


미국증시에서도 핫이슈이다. 테슬러모터스가 핫이슈인 이유는 모델S의 약진적인 판매이다. 기존 전기차들의 판매는 매우 저조했는데 비해 테슬라모터스의 전기차는 1분기 4900대의 양호한 판매를 하였다. 덕분에 4월에 40불이던 주가는 200% 상승해서 120불까지 올라왔다. 사실 조금 과도한 감도 있다. 올해 목표는 2만 1000대라고 한다.


테슬러모터스의 강점은?

- 순수 전기차

- 고급형 자동차 이미지

- 한 번 충전에 최대 426km 주행

- 전기차 한계를 인정

테슬러는 50분이면 완전충전이 가능하며, 약 420km를 한 번에 갈 수 있다. 제로백 시간도 5.6초이며 최고시속은 200km이다 기존의 전기차가 소형차위주,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 주행거리가 짧았던 것을 다른 방식으로 극복했다. 차가 무거운걸 인정하고 배터리 용량도 크게하고, 성능도 높였다. 물론 가격도 그만큼 비싸다. 그래도 인터넷 기능을 차량안에 탑재하고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포함되면서 자동차는 주목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6-8만불의 높은 가격 때문에 부자들(얼리아답터)들이 사겠지만, 오히려 이 점이 더 강점이 되고 있다.


앨론머스크 CEO는 판매방법도 다른 방법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자동차 딜러에 의존했지만, 최근부터 소비자 직판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가격 정찰제로 거품을 빼고 소비자에게만 눈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트위터로 활발히 소통하면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테슬라의 모델S에 대해 100점 만점에 99점으로 아주 높은 점수를 매겼다. 기존 대형자동차 회사 닛산, 도요타 등에 비해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러 모터스 주가


전기자동차 시장은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문제가 많다. 그 길을 걸어가는 테슬러모터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