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S&P 제소로, 모회사 맥그로힐 폭락.

S&P 제소로 50억달러 벌금 낼 수도 있다.

2011년 8월 역사적인 미국신용등급 하락이 있었다. 당시 생생하게 기억나는게, 시장에 엄청난 파급을 불러왔고 폭락하였다. 그러나 폭락이후 미국증시는 회복되었고, 하락한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S&P의 미국 신용등급 하락한 날 썼던 게시물은 당시 10,000명의 조회수를 기록하였습니다.

                                                                                               미 법무부 홀더 장관

그런데 그 당시 미국의 신용등급하락을 발표한 S&P에 대하여 법무부가 사기혐의로 제소를 했다고 합니다. 이런게 가능할까 했는데, 법무부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꽤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송한 것은 2004년 9월 - 2007년 10월 사이에 평가한 주거용 모기지담보채권(RMBS) 2조 8000억달러와 부채담보채권(CDO) 1조 2000억달러 라고 합니다. 미 법무장관 에릭홀더는 S&P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허위진술 및 사실을 숨겼고, 신용평가 기준과 신용모델을 조작했다고 말했습니다.

50억달러의 벌금을 낸다면 S&P의 모회사인 맥그로힐(McGraw-Hill)에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 4분기 순이익이 8.6억 달러였습니다. 주식의 가치는 폭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맥그로힐은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였습니다. 의도적인 신용등급 하락은 절대 없었다고 합니다.

조사를 위해서 2000만장의 서류와 이메일, 사람들의 증언을 듣는다고 합니다. S&P는 자신들의 잘못에 대한 인과응보를 당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이 소송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S&P가 벌금을 맞는다면, 무디스, 피치도 무사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덩달아 이 들의 주식도 같이 하락하였습니다.

맥그로힐 주가(MHFI US)

---

맥그로힐 주가는 4일 13.7%, 5일 10.7% 이틀동안 24.4%가 하락하였습니다. 시장이 엄청 반응을 세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소송해서 단기 손실을 입는다고 하더라도 S&P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좋은주식에 대한 좋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1주일안에 매수기회가 올 것 같습니다. 한 번더 이런 하락이 와서 30$대로 들어선다면 매수 해야겠죠. 추이를 지켜봅시다.

맥그로힐이 미국정부를 상대로 소송에서 이길 확률이 객관적으로 낮습니다. 투자자들은 소송과 관계없이 맥그로힐 자체가 좋은 회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낮은 가격에 산다면 수익은 얻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