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미국종목 소개

[상품 ETF] ② 유가 ETF (USO) - 석유가격 상승을 생각한다면

프라텔라 2012. 1. 11. 16:30

유가 ETF (USO)


ETF시리즈 부지런히 해야지 생각했는데, 넘쳐나는 연초의 스케줄과 몸살로 인해 블로그를 1주일간 쉬었습니다. 이제 다시 시동걸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ETF는 유가가 상승하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ETF입니다. ETF에 투자할 때 정확히 어디에 투자하는 상품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휘발유 가격은 올라가는데 내 주식은 안올라가면 기분 별로 안좋잖아요.

세계에서 거래되는 대표적인 3개의 석유가 있습니다.
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 미국 서부 텍사스에서 생산되는 원유


② 브렌트유 : 북해에서 주로 생산. 유럽과 아프리카로 주로 수출.


③ 두바이유 : 중동의 두바이에서 생산, 우리나라 석유 수입의 80%


그런데 세계3대 석유의 가격이 다릅니다. 지역에 따른 수요와 공급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WTI가 낮은 것은 조금 의외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사우디를 포함한 OPEC국가에서 안정적인 석유 공급을 하기위해 WTI의 상승보다는 두바이유의 하락을 말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변수는 이란과 미국의 최근 대립에서 나왔습니다. 석유가격은 1월 현재는 떨어지지 않고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WTI 선물에 투자하는 원유 ETF [USO]


소개해드릴 ETF는 USO입니다. USO는 WTI선물에 투자함으로 유가 상승시에 주가가 상승하는 ETF입니다.
따라서 지수를 추종하는 ETN과 달리 오차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선물에 투자함으로써 매달 롤오버 비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 생각되면, 에너지,반도체 등 섹터 ETF가 수익률이 더 높을 확률이 많습니다.
따라서 원유에 대한 아주 강한 확신이 있지 않으면, 국가ETF나 다른 ETF를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최근 3개월 상승은 아주 화끈했습니다. 비용을 뛰어넘는 모멘텀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휘발유가격과 비교해 볼까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USO는 미국 지역에서 소비되는 기름이고, 최근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같이 상승한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휘발유 가격은 경기와 상관없이 1900원 위에서 놀았네요. 오늘 신문보면 서울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거는 지방을 포함하기 때문에 좀 더 낮게 나오나 봐요. 우리나라가 주로쓰는 두바이유에 대한 ETF를 찾았는데, 찾지못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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