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야기

스펙 몰락의 시대?

프라텔라 2013. 5. 23. 04:55

스펙 몰락의 시대

대기업의 홍보라고 해야할까? 스펙을 정말 안보는 시대가 오는걸까? 작년부터 뉴스에서 볼 수 있는 대기업의 고졸채용, 스펙을 뛰어넘는 인재를 본다고 말하는 홍보들. 올해도 어김없이 이런 홍보가 있다. SK바이킹 챌린지, 현대자동차의 5분 자기 PR 등이다. KT그룹도 사람을 까다롭게 보는걸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런 채용방식으로 전체 취업자의 몇 퍼센트나 뽑힐지 그런통계는 왜 뉴스에 안보내는지가 의문이다.


취업을 위해서 스펙은 당연히 필요하다. 회사의 특성마다 외국어, 전공 등을 보는것이 맞다. 그런데 이런 스펙을 볼 필요없는 분야까지 보고있다는 점이다. 또한 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치는 점점 커지고 있다. 다들 대기업을 선호한다. 나라도 안정적인 미래와 적성을 키울수 있고 자기계발이 되는 직장을 원할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청년 창업자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좋아하는 책 중에 "코끼리와 벼룩"이 있다. 코끼리와 벼룩을 잘 읽어보면 1인 기업에 대한 설명이 잘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공병호, 구본형 작가님들이 이 책을 모토로 해서 하고있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


그냥 답답한 마음을 글로 표현한다. 연봉 3000만원, 연봉 6000만원, 연봉 1억을 위해서 우리는 아둥바둥 자기계발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구직자들은 직장을 들어가고 싶어 난리고, 직장인들은 그만두고 싶어 난리다. 그만큼 회사생활은 힘들다.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점에서 군대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 나같은 경우도 직장이 나에게 잘 맞지는 않는다. 가장 큰 점은 하고싶은 말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눈치를 본다는 점이다. 아이러니하게 이 말을 하는 내가 우리 조직에서는 할 말을 가장 많이 한다.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야할 말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20대엔 여러가지 갈래길이 있다. 그런데 30대가 되면 그 길에서 2-3개의 길 밖에 남지 않는다. 그리고 되돌아갈수도 없고, 중간에 그만두면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이 길을 개척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좀 보여줫으면 좋겠다. 


오늘도 취업을 위해서 이직을 위해서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영어공부는 기본이고, 여러가지 공부를 더 한다. 힘내자!! 스펙몰락의 시대는 오지 않는다. 자기 앞길을 위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것도 찬성이다. 그런 분들은 찰스 핸디의 코끼리와 벼룩을 꼭 읽길 바란다. 우리도 치킨집, 곱창집이 아니라 벤처기업을 만들어 보자. 이시대의 청년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