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야기

페이스북 글쓰기 이유(SNS)

프라텔라 2013. 6. 21. 16:55



잡담입니다.


요즘 우리들은 말할 곳이 없다. 답답한 일, 슬픈일, 힘들 때 친구들을 찾는다. 그리고 친구에게 말하다 보면 공감해주는 친구에게서 힘을 얻기도 한다. 그리고 힘든 이야기를 일기를 쓰면 좀 더 편하다. 우린 일기보다 트위터, 페이스북에 글 올리는게 편함을 느낀다.


SNS글쓰기는 이런 우리들의 마음을 털어놓는다. 나를 사랑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들은 내 글을 읽기를 원하고 아닌 사람들은 보지 않기를 원한다. 10년전에는 일촌공개 였던 것을 페이스북에서는 그룹 및 예외라는 규칙을 통해서 보여준다. 


우리의 일상을 기록하고 서로의 일상을 들여다 본다. 연락은 못하지만 댓글은 달고, 안부를 물어본다. 페이스북을 지인들 위주로 사용하는 나에게 싸이월드와 다를게 없다. 광고만 더 많이 붙은 싸이월드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페이스북을 하는 이유는 글을 쓰고 싶어서이다. 글은 때론 나혼자만 보는 비공개이기도 하고, 모두에게 공개하는 글도 있다. 글쓰기 연습 이면서도 임금님귀 효과도 있다. 글은 쓰고 싶은데 내 마음을 들킬것 같으면 ㅅㄹㅎ 이런식으로 자음만 쓰기도 한다.


가끔은 페이스북을 이용해서 여행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와 쉽게 친해지는데 페이스북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내 상황을 돌아보기도 한다.


아직 페이스북을 해야하는 명확한 이유는 없지만 1년 넘게 잘 사용하고 있다. 어쩔때는 좋아요 개수에 따라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이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그룹기능도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 친구, 지인, 스터디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하고 있다. 싸이월드보다 조금은 더 기능을 쓰고 있네. 페이스북에 올리려다가 그냥 블로그에 올립니다.